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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제목 | 가장 프랑스적인 악단, 파리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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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 작성일 | 2007-08-18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03년부터 추진해온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여덟번째 시리즈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이끄는 파리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티켓 오픈은 8월 말에 예정되어 있으며 추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Orchestre de Paris & Christoph Eschenbach
■ 공연일시: 2007년 11월 12일(월) 오후 8:00
■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주 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SBS, 동아일보
■ 프로그램:
Berlioz_ Carnaval romain
Stravinski_ L'Oiseau de feu, suite (1919)
-Intermission-
Ravel_ Ma Mère l'Oye
Ravel_ La Valse
Ravel_ Le Boléro
■ 출연
<파리 오케스트라>
1967년에 창설된 파리 오케스트라(Orchestre de Paris)는 창설되자마자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Société des Concerts du Conservatoire de Paris) – 베토벤, 슈베르드, 베버 등 당시의 작곡가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명한 최초의 프랑스 오케스트라 - 의 뒤를 이을만한 오케스트라로 평가 받기 시작하여, 프랑스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또한, 첫 음악감독이었던 샤를르 뮌슈의 뒤를 이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게오르그 숄티 경, 다니엘 바렌보임에 이어 2000년 9월에 취임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까지 모두 당대 최고의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여 매 연주 때마다 극찬을 받았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3세기를 뛰어넘는 방대한 레퍼토리와 현대 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 120여 명의 연주단원들이 매년 80회 이상의 연주회를 열고 있다. 더불어서 루치아노 베리오, 피에르 불레즈, 올리버 메시앙, 앙리 뒤티, 비톨드 루토슬라브스키 등 지금은 저명해진 작곡가들의 작품을 수차례 세계 초연한 오케스트로도 유명하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프랑스의 문화사절로서,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정기적인 투어 공연을 가져 세계적으로 많은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는데 2004년에는 중국에서, 2005년에는 독일과 일본에서 매우 성공적인 투어를 가졌다.
설립 당시부터 1급 오케스트라로 인정받았던 파리 오케스트라는 레오폴트 스토코프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등 세계 일류 지휘자들과도 연주 녹음하면서 화려한 연주와 관악기의 솔로, 현악기군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연주로 사랑을 받았다.
파리 오케스트라는 2006년 9월부터는 새롭게 단장한 파리의 플레이엘 홀 상주 오케스트라로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1984년 지휘자 바렌보임과 함께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지휘>
독일에서 태어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1946년, 함부르크의 에센바흐家의 양가로 들어갔고 피아니스트였던 양모에게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13세때 스타인웨이 콩쿠르에 입상했고 16세땐 아이헨으로 옮겨서 쾰른 음악원에 들어가 피아노 공부를 계속하였으며, 음악원을 졸업하던 1959년에 독일 음악학교 연맹이 주최한 콩쿠르에서 우승하게 된다. 이 무렵, 바이올린과 지휘법을 공부하기 시작한 에센바흐는 21살 때 정식으로 데뷔했고 1962년에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1965년에 루체른의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두각을 나타냈고, 그 후 카라얀이 지휘하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를 가졌다.
그는 1972년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여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1975년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후로도 뉴욕 필하모닉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시카고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등 세계의 유수 오케스트라들의 지휘를 맡으며 세계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그 명성을 알리게 되었다.
1984년에는 코벤트 가든에서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를, 휴스턴 오페라 하우스에서 슈트라우스, 바그너의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그리고 2001년에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파르지팔을, 뉴욕 오페라 하우스에서 아라벨라를 연주하기도 하였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1988년부터 11년 동안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였고 2003년부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 직을 맡고 있으며, 함부르크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1998-2004)로 활동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200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아 함께 무수히 많은 연주를 해 온 파리 오케스트라와는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지를 돌며 훌륭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특히 중국 투어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홍콩, 칸톤 등지에서 총 6회의 콘서트를 통해 중국 관객을 감동시켰다.
훌륭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는 다수의 음반 작업을 통해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기도 하였는데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함부르크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말러, 브람스), 파리 오케스트라(베리오, 베를리오즈, 브루크너, 달바비, 라벨 등)와 녹음한 음반들이 호평을 받았다.
2003년 1월에 그는 쉬락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Chevalier de la Légion d'Honneur)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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