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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제목 | "일본 문화청 장관과 한국 영 뮤지션의 특별한 만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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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호문화재단 | 작성일 | 2005-01-27 |
"일본 문화청 장관과 한국 영 뮤지션의 특별한 만남"
▶2005 일한우정의 해 개막식 참석 차 내한한 카와이 장관, 피아니스트 손열음 독주회 참석 예정
금호문화재단(이사장: 박성용)은 오는 1월 28일(금)에 열리는 제1회 금호음악인상 시상식 및 수상자 연주회에 일본 문화청의 카와이 하야오(Dr. KAWAI Hayao, the Commissioner of Cultural Affairs, Japan/河合 準雄/** 준자 중 물 수 변이 없는 준자로 한국에서 쓰지않는 한자임)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카와이 장관은 2005 한일 우정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에서 열리는 일한우정의 해 개막식 참석 차 1.27일 내한할 예정. 그는 내한을 앞두고 한국의 영 뮤지션인 손열음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금호문화재단 측에 전달해 왔다.
카와이 장관은 2004년 손열음이 일본 오오사카 중앙 공회당에서 열린 하베스트 콘서트 시리즈에 초청되었을 때, 이 시리즈의 오프닝 음악회에서 연주한 플루티스트 출신. 당시 동 시리즈에서 쇼팽 프렐류드를 연주한 손열음을 눈여겨 본 그는 이번 내한 시, 특별히 손열음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금호문화재단은 제1회 금호음악인상에 선정된 손열음이 마침 시상식을 겸한 수상자 연주회를 갖게 되어 이 자리에 카와이 장관을 공식 초청, 참석이 성사되었다.
일본의 장관급 인사가 한국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를 만나고자 의사를 전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소식을 접한 피아니스트 신수정(申秀貞, 42년생, 서울대)교수는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문화청 장관이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직접 만나고자 하는 일은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장관 본인이 음악인 출신이시라 이런 만남을 제의하셨겠지만, 한편 한국 음악인과 우리 문화의 위상이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입니다. 근래의 한류 열풍이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도 힘차게 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휘자 박은성(朴恩聖, 45년생, 한양대) 교수는 "카와이 장관은 2004년 10월 수원 시향이 오오사카 심포니홀에서 연주했을 때 성대한 리셉션을 열어 축하해주셨던 분입니다. 일본 문화청 장관이 바쁜 공식일정을 할애해서 한국의 젊은 연주자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해온 자체가 매우 신선하고 파격적인 발상으로 정말 문화인다운 문화 장관입니다."
한편, 손열음은 2004년 일본 무대에서 뉴욕 필하모닉과의 성공적인 협연에 힘입어 올해 5월, 도쿄에서 두 차례의 리사이틀과 도쿄 필하모닉과의 2회 협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05 한일우정의 해 공식 기념 음악회를 위해 5월에 내한하는 NHK 교향악단의 협연자로도 선정,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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