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커뮤니티제목 | ▶손열음, 제11회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 ||
---|---|---|---|
작성자 | 금호문화재단 | 작성일 | 2005-04-14 |
"손열음, 제11회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금호문화재단(이사장: 박성용)은 현지 시각으로 3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제11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The 11th Arthur Rubinstein International Piano Master Competition)에서 손열음(18세, 여, 한국예술종합학교 4년)이 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총36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에서 손열음은 4차에 걸친 경쟁 끝에 최종 3명에 선발, 결선에서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여 우크라이나/호주의 알렉산드르 가브릴루크(Alexander Gavrylyuk, 20세, 남, 시드니 호주 음악 학교), 독일의 이고르 레비(Igor Levit, 18세, 남, 하노버 국립 음대)에 이에 3위를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1만불과 다수의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한국의 손민수(28세, 남,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는 5위에 입상했다.
손열음은 3세 때 피아노를 시작, 외국 유학의 경험 없이 국내에서만 음악 교육을 받은 순수 국내파로서 2002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수석 입학, 김대진 교수 문하에 있다. 1997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 최연소 2위, 2001년 에틀링겐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2002년 비오티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와 2003년 한국음악협회가 주는 한국음악상 신인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서울, 대전, 도쿄에서 뉴욕 필하모닉과 리스트 협주곡 1번을 협연, 지휘자 로린 마젤을 비롯한 국내외 음악계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폴란드 출신의 미국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1887 ~1982)의 지우인 야곱 비스트리츠키(Jacob Bistritzky)에 의해 제정, 1974년부터 3년마다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다. 1회 우승자인 명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엑스(Emanuel Ax) 등 쟁쟁한 현존 피아니스트들이 이 콩쿠르를 거쳐갔으며, 한국인으로는 9회 때 피아니스트 박종경이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한편, 손열음은 이번 콩쿠르 직후 심사위원장인 아리에 바르디(Arie Vardi)에 의해 초청, 4월 29일 이스라엘에서 그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또한, 한일우정의해 기념 음악회를 위해 5월 5일 NHK홀에서 NHK 교향악단과 공연하며, 이어 25일과 31일에는 도쿄 필하모닉과의 두 차례 협연 및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이상 끝>
|
|||
첨부 | - |